▲ 접히는 부분에 LED 표시장치가 장착된 갤럭시Z폴드. <레츠고디지털> |
삼성전자 다음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접히는 부분에 위치한 표시장치를 통해 문자나 전화 수신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Z폴드3의 접는 부분에 LED 표시장치가 장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일 세계지적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3월 표시장치가 포함된 전자장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 모양 기기의 접힘부(힌지)에 반투명한 커버로 보호되는 LED 조명이 들어간 형태를 설명하고 있다. LED는 적색, 청색, 녹색, 백색빛을 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화면이 가려진 환경에서도 사용자에게 시각정보를 제공해 전화나 문자 수신 등을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츠고디지털은 접힌 스마트폰이 뒤집혀 놓여있거나 가방 속에 들어있을 때에도 LED표시장치를 통해 스마트폰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실제로 갤럭시Z폴드3에 표시장치를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선해 사용자 경험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계속 모색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Z폴드3가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트시리즈에서 사용하던 S펜을 갤럭시Z폴드3에 적용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