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주가가 장 중반 뛰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덱사메타손' 성분 약물을 판매한다.
 
한국유니온제약 주가 장중 급등, 트럼프 코로나19 치료받은 약물 생산

▲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이사.


7일 오후 12시33분 기준 한국유니온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8.40%(4650원) 뛴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덱사메타손 성분의 ‘유니덱사주’를 판매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덱사메타손을 처방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지 사흘 만인 5일 퇴원했다.

덱사메타손은 부신피질 호르몬제재로 강력한 염증 억제작용이 있어 류마티즘성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6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덱사메타손을 투약한 결과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던 환자의 사망위험은 40%에서 28%로 감소했고 기타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위험은 25%에서 20%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