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씨젠 3분기 실적 신기록 예상, 진단키트 수요 늘어 내년까지 실적호조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29 11:4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젠이 국내외에서 진단키트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내년까지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9일 “일반적으로 3분기는 진단키트업체의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씨젠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차 확산세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국내외 진단키트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씨젠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875억 원, 영업이익 193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15.6%, 영업이익은 2727% 늘어나는 것이다.

씨젠은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받아 조만간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은 이에 앞서 15일 이 진단키트에 관해 유럽인증(CE)을 받았다.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호흡기 감염병 진단키트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내년까지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에 힘입어 세계 진단키트시장 점유율이 20%대까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씨젠의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시장 점유율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힘입어 앞으로도 완만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