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녹색채권 2천억 원을 발행했다.

산업은행은 28일 3년 만기에 발행금리 1.00%(고정금리부 이표채)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DB산업은행 녹색채권 2천억 발행, 저탄소 환경사업 지원에 사용

▲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녹색채권이란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의 3가지 종류(녹색·사회적·지속가능채권) 가운데 하나로 조달자금을 환경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산업은행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3천억 원) 및 사회적채권(3천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매년 ESG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 재원으로 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친환경 운송(선박 친환경 설비개량) 등 국내 저탄소 환경사업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구체적 자금 사용내역 및 환경개선 기여도는 앞으로 투자자 안내문을 통해 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