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네오펙트 관계사인 와이브레인이 우울증 단독치료 적응증의 임상3상을 마쳤다.
25일 오전 9시57분 기준 네오펙트 주가는 전날보다 29.91%(1120원) 뛴 486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네오펙트 관계사인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단독치료 적응증의 임상3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주요 우울장애 진단을 받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직류전기자극법(TDCS)을 이용한 우울증상 개선 치료효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네오펙트에 따르면 환자들은 6주 동안 전자약을 매일 30분씩 사용했으며 주요 우울장애 환자 가운데 50% 이상의 환자가 우울증상이 개선됐다. 임상 평가 지표인 우울 지표에서 유효성이 확인됐고 불안 지표에서도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
특히 이번 임상은 100% 재택치료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택 기반으로 진행된 우울증 치료 임상3상이 완료된 것은 세계 최초다.
통원치료는 치료 빈도수가 적어지고 임상속도가 느린 반면 와이브레인의 병원·재택 연계 전자약 플랫폼은 임상속도를 3배 이상 개선할 수 있고 재택 적용도 쉽다고 네오펙트는 설명했다.
와이브레인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10월에 판매 허가 및 신의료기술평가 통합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와이브레인은 전자약 플랫폼기업이다. 전자약은 인체에 안전한 전류나 자기장을 이용해 뇌질환, 신경질환 등을 치료하는 기술을 뜻한다.
네오펙트는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와이브레인 지분 2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