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와 콘텐츠 제작사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OO) 겸 최대주주. |
23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79%(1400원) 오른 3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7%(750원) 상승한 3만53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7%(700원) 높아진 5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소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도 5.45%(210원) 뛴 4065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56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콘텐트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1.59%(350원) 빠진 2만1650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89%(35원) 낮아진 3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60%(150원) 밀린 2만49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57%(1300원) 오른 8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94%(40원) 높아진 430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디피씨 주가는 4.00%(800원) 빠진 1만9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3.59%(6500원) 내린 1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61%(250원) 밀린 1만5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35%(95원) 상승한 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2.26%(3100원) 오른 13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34%(65원) 상승한 4915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59%(10원) 높아진 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