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주식 투자의견이 시장수익률로 유지됐다.

3분기 농수산가공품 매출이 두드러져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오뚜기 주식 시장수익률 의견 유지,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


22일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뚜기 목표주가를 65만 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21일 오뚜기 주가는 58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오뚜기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향후 해외매출 비중 확대와 내수 수익성 개선 성공 여부에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오뚜기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35억 원, 영업이익 473억 원을 내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오뚜기가 3분기 매출 632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 수준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농수산가공품류와 면제품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식 수요 확대와 가공밥시장 확대로 매출이 크게 늘고 라면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뚜기는 3분기 농수산가공품류에서 매출 872억 원, 면제품류 198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각각 1.2%와 5.8%씩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