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지주사격인 두산이 동대문 두산타워를 8천억 원에 매각했다.

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두산타워 빌딩을 부동산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에 8천억 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한 뒤 공시했다. 
 
두산, 동대문 두산타워를  마스턴투자운용에 8천억 받고 매각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처분 예정일은 9월28일이다. 

매각금 8천억 원은 두산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2.74%에 해당한다.

두산은 "이번 매각은 두산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의 연면적 12만2630㎡ 규모로 1998년 준공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