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임직원 봉사활동 등 상생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0일 협력사 납품대금 1조1087억 원의 지급일을 앞당겨 추석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1천억 조기지급

▲ 현대자동차그룹 로고.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천여 개 협력사가 조기지급 대상이다.

협력사들은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조기지급 효과가 확산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127억 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추석명절을 맞아 임직원들은 비대면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18일부터 29일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을 보내고 방역물품 제작 재택봉사와 헌혈 등에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