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기 위한 협상 최종단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18 19:1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러시아가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최종단계에 이르렀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18일 러시아 뉴스채널 로시야-24에 따르면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V의 한국 생산과 관련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며 “중국과도 백신 생산을 위한 여러 협정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기 위한 협상 최종단계"
▲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제약사들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았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직접투자펀드가 개발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8월11일 스푸트니크V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공식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스푸트니크V는 통상적 백신 개발절차와 달리 임상3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다.

러시아는 9월부터 의료진이나 교사 등 고위험군 직종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모스크바 시민 4만여 명을 대상으로 ‘등록 후 시험’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사실상의 임상3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