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국내 환자 대상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 3상 들어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17 18:2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2,3상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국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뒤 임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번 식약처의 승인으로 국내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10여 곳과 협력해 CT-P5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올해 말까지 임상시험을 마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CT-P59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이미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페인 등 6개 국가에 임상 시험계획을 제출했으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최대 12개 국가에서 1천여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뒤 올해 말까지 중간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셀트리온은 최근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1상을 실시해 CT-P59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연말까지 밀접접촉자 및 무증상 확진자를 대상으로 예방 임상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와 감염 초기 바이러스의 사멸효과를 확인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글로벌 임상2상 결과가 긍정적이고 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 상황이 지속된다면 식약처와 협의를 거쳐 조건부허가를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9월부터 CT-P59의 공정검증배치 생산을 시작했으며 국내와 해외의 치료제 대량공급 요청에 대비해 기존 제품의 재고를 파악하고 생산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이번 식약처의 임상2,3상 승인을 통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CT-P59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현재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1상과 함께 이번 임상2,3상도 차질없이 진행해 가능한 빨리 항체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