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153명으로 늘어, 수도권 감염 또 100명대

▲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발생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3명 더 나왔다. 사망자는 5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657명, 누적 사망자는 3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1일(136명)부터 전날(113명)까지 100명대 초반을 유지하다 이날 100명 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 153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4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 1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까지 100명을 밑돌던 수도권 확진자도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밖에 충남에서 9명, 경북에서 6명, 경남에서 3명, 부산‧대구에서 각각 2명, 광주‧대전에서 각각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기아자동차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최소 1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전북 익산시 동익산결혼상담소에서도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5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8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2명 나왔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6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72명으로 집계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233명 늘어난 1만9543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859명 줄어 274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