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코로나19 방역 위해 추석 고향방문 대신 영상통화 운동 제안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9-16 12:3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코로나19 방역 위해 추석 고향방문 대신 영상통화 운동 제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연휴에 영상통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추석에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한 바 있는데 또 다른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바로 ‘영상통화’”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당장 넘어야 할 산은 추석연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번 추석에는 이동을 자제하자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있지만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쓸쓸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찾아가는 영상통화’ 등을 실행하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의 사례를 들며 비슷한 정책이 다른 지역 등에도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라남도 완도군은 추석을 함께하지 못하는 가족의 안타까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자체에서 직접 ‘자식노릇 대신해주기’에 나섰다고 한다”며 “벌초대행비용을 40% 지원하고 공무원들이 어르신을 찾아가 멀리 있는 자식, 손주들과 화상통화를 연결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오랜 기간 차단된 요양원과 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께도 영상통화를 연결해드리는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비대면시대를 사는 정보기술(IT) 강국 대한민국의 면모, 정보기술 강국 대한민국 국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계에 보여 줄 기회가 될 수 있기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유 본부장이 8명 후보 가운데 1명으로 출마했는데 1라운드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며 “이미 유 본부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범정부차원의 테스크포스(TF)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만큼 그 테스크포스가 최선을 다해 꼭 유 본부장을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도 역량을 총동원해 유 본부장의 당선을 지원할 것”이라며 “유 본부장이 당선된다면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배출에 이어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쾌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6일 총리로 선출되는 것을 놓고는 축하와 함께 한일 관계 개선을 기대했다.

이 대표는 “스가 총리와 일본 국민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새로운 내각의 출범을 계기로 일본의 국운이 상승하고 한일관계도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총리와 비공개로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일이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뵙고 싶다는 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