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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프라이드 제치고 올해 기아차에서 수출 1위 올라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1-12 16: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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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준중형 박스카 쏘울이 올해 들어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수출됐다. 

쏘울은 2008년 출시됐는데 기아차에서 수출 1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기아차는 쏘울이 올해 들어 10월까지 17만7457대 수출돼 기아차 모델 가운데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쏘울, 프라이드 제치고 올해 기아차에서 수출 1위 올라  
▲ 2013년10월22일 기아차 '올 뉴 쏘울(All New Soul)' 신차 발표회에서 이삼웅(오른쪽) 기아자동차 사장과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위는 프라이드인데 17만6979대가 수출돼 쏘울보다 478대 뒤졌다. 프라이드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쏘울은 지난해 수출 2위에 올랐는데 올해는 연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국산차 전체를 놓고 봐도 올해 들어 쏘울은 액센트(22만5444대)와 아반떼(18만1388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쏘울의 수출이 늘어난 데는 미국에서 높은 인기가 한몫 했다.

쏘울은 올해 미국 박스카 시장에서 박스카의 원조로 불리는 닛산 큐브의 판매량을 앞지르며 1위에 올라있다. 

쏘울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가운데 K5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다.

쏘울이 해외에서 인기를 끈 요인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 창의적인 광고 등이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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