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하락했다.

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51%(300원) 떨어진 5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동반하락,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중단 우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주가는 0.85%(500원) 하락한 5만82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 5만930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64%(2100원) 밀린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는 1.89%(1500원) 하락한 7만7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7만72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제재로 15일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화웨이에 반도체 판매를 중단하게 돼 실적 우려가 떠오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단기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결국 화웨이 경쟁사들로 반도체 수요가 분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