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주가지수를 개발한다.

한국거래소는 ‘KRX BBIG K-뉴딜지수’ 등 한국판 뉴딜 관련 5개 지수를 7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거래소, 한국판 뉴딜 관련 주가지수 5개 개발해 7일 공개

▲ 한국거래소 로고.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꼽히는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산업의 종목들을 선정해 뉴딜지수를 개발했다.

발표되는 5개 지수는 'KRX BBIG K-뉴딜지수'와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KRX 바이오 K­뉴딜지수', 'KRX 인터넷 K­뉴딜지수', 'KRX 게임 K­뉴딜지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래의 성장 주도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수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향후 뉴딜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뉴딜 종합지수인 'KRX BBIG K-뉴딜지수'는 BBIG 4개 업종에서 3개 종목씩 모두 1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구성 종목은 △2차전지업종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바이오업종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인터넷업종 네이버, 카카오, 더존비즈온 △게임업종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며 각 종목의 비중은 모두 12분의 1로 같다.

이 밖에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등 4개 지수는 각 분야별로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는 발표되는 지수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를 10월 초 조기상장하고 시중 자금이 관련 자본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