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89억5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4억2천만 달러 늘었다.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8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89억5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4억2천만 달러 늘었다.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827억9천만 달러(91.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38억2천만 달러(5.7%), 47억9천만 달러(1.1%)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31억5천만 달러(0.8%),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44억 달러(1.1%)였다.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대만,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