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반면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내렸고 콘텐츠 제작 회사들의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겸 최고창의력책임자(CCO). |
1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73%(1650원) 상승한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3.92%(1350원) 오른 3만57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86%(1800원) 상승한 4만8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기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5%(30원) 높아진 5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23%(585원) 급락한 462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CJENM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디피씨 주가는 3.68%(700원) 떨어진 1만8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3.40%(500원) 하락한 1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3.00%(50원) 내린 1615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2.40%(4천 원) 밀린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56%(25원) 하락한 157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72%(35원) 낮아진 48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CJENM 주가는 4.80%(5700원) 상승한 12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회사들의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CJCGV 주가는 4.77%(1050원) 상승한 2만3050원에, NEW 주가는 0.51%(20원) 하락한 388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14%(50원) 밀린 4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55%(150원) 하락한 2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25%(1천 원) 오른 8만1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