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1일 포항 본사에서 김인철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과 '2020년 임금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는 1일 포항 본사에서 장 사장과 김 위원장이 ‘2020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고 기본임금 동결을 뼈대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노사는 올해 경영실적 악화를 감안해 기본임금을 동결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인위적 인력 조정도 하지 않기로 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코로나19에 따른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
회사가 제시한 ‘2020년 임금협약안’은 8월31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3.44%로 가결됐다
회사가 제시한 임금안은 △2020년 임금동결 △고용안정 △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지급 △출산육아제도 개선 △휴업중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