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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나병현 기자
2020-08-28   /  10:20:00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안재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 생애

    안재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준비작업을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백신 개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1967년 11월14일 서울에서 태어나 여의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한국수출보험공사에 근무하다 1998년 SK케미칼에 입사했다.

    SK케미칼 전략팀장,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VAX 사업부문장을 지냈다. VAX 사업부문장으로 있을 때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의 론칭을 주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케미칼에서 분사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로 선임됐다.

    ◆ 경영활동의 공과

    △상장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상장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2020년 7월26일 밝혔다.

    안재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기업공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의약품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글로벌 공급을 위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와 손을 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7월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AZD1222’를 제조하는 위탁생산(CMO) 계약도 맺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D1222 원액을 생산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세계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두 회사의 협력이 이뤄진다. 구체적 생산규모 등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게 될 코로나19 백신 AZD1222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한 물질이다.

    보건복지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협력을 논의하는 초기 단계부터 주관해 왔으며 앞으로 두 회사의 백신 생산과 수출 협력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020년 8월13일에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 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항원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추가 공정을 개발한다. 그 뒤 경북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백신을 생산해 글로벌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L하우스는 연간 1억5천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노바백스는 현재 NVX-CoV2373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 10월 임상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코로나19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비임상단계에 진입한 상태인데 2020년 안에 임상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3월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국책과제인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의 우선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 지원 아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필요한 항원 부위 선별과 유전자 합성, 다양한 후보물질 제작·생산·확보, 면역원성 평가분석법 개발, 동물에서 후보물질 효능평가 등을 수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5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약 44억 원을 받았다. 사실상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외부지원을 받는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르면 2021년까지 백신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020년 8월13일 정례브리핑에서 “3개 백신 품목(제넥신, 진원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을 2021년 하반기에서 2022년 사이 상용화를 목표로 중점 지원해 개발하고 있다”며 “연내 후보 3종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1일 SK케미칼의 백신사업부문이 분할돼 공식출범했다.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의 발행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됐다. 2020년 8월 기준으로는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분할로 SK케미칼은 친환경소재사업 및 합성의약품사업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사업에서 각각 전문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설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에는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이었던 안재용이 선임됐다.

    안재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혁신적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은 성공의 근간”이라며 “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백신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세계에서 경쟁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가(4가지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 세포배양 독감백신 세계 최초 개발
    SK케미칼(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로 분사)은 2016년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상용화했다.

    4가 독감백신이란 4가지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1번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2가지, B형 독감 바이러스 2가지 등 모두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에 따른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4가 독감백신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대한감염학회도 2015년 권장 성인예방접종 개정안을 통해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감염학회는 개정안에서 “국내에서 해마다 3~4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의 유행이 반복되고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주의 불일치(B-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플루아릭스 테트라’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사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의 의한 4가 독감백신을 개발했다.

    독감백신 제조방식은 크게 유정란과 세포배양 두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세포배양 방식은 60년 이상된 전통 제조방식인 유정란 방식보다 생산기간이 짧다.

    그래서 백신 공급이 빨리 필요할 경우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단가가 높은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2020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카이셀플루4가도 영유아 접종이 가능하다는 허가를 받으며 모든 연령층을 상대로 독감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

    현재 4가 독감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8곳 정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보령파이오파마,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한국백신 등 국내사 6곳과 GSK, 사노피파스퇴르 등 외국기업 2곳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2020년 3월 사이 국내 4가 독감백신시장의 전체 규모는 450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가 매출 119억 원(점유율 26.3%),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점유율 23.6%)가 매출 10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안재용은 스카이셀플루4가 개발과 출시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2017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 비전과 과제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화상으로 참석한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와 함께 2020년 8월13일 NVX-CoV2373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안재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 노하우와 국내외 기관들과 공동으로 백신 개발 과제를 수행해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회장이 주목하는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2020년 5월에는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약 44억 원을 지원받았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200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세계 빈곤 퇴치와 질병 예방 등에 힘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최적의 항원을 찾고 코로나19 백신 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도 중요한 과제다.

    안재용은 2021년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상장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미 상장을 위한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분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는 3조 원 내외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같은 SK그룹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사상 최초로 ‘따상(공모가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안재용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로 미래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의학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고 있는 점에 주목해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백신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백신은 로타바이러스,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등 치료와 예방이 어려운 질병을 막기 위해 개발하는 백신을 말한다. 프리미엄 백신의 가격은 일반 백신보다 3배가량 높다. 시장 범위도 개발도상국부터 선진국까지 폭넓다.

    안재용은 로타바이러스를 포함해 폐렴구균과 자궁경부암 등의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5월 잠시 중단됐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GBP410’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 평가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왼쪽),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0년 7월21일 경기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백신 후보물질 공급과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합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안재용은 SK케미칼의 제약바이오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2016년 백신사업을 총괄하는 VAX사업부문장으로 선임된 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7월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 확대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매출 1832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7.8%, 45.3% 증가했다.

    실적 증가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직원 수도 2018년 3분기 411명에서 2020년 1분기 471명으로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자적 백신제조 기술을 갖추고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면서 새로운 국내 ‘백신 명가’로 떠오르고 있다.

    백신은 일반적 화학의약품과 완전히 달라 공장을 따로 지어야 하고 진입장벽도 높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GC녹십자 등 특정 제약업체들이 사실상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이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높은 백신시장의 진입장벽을 넘어섰다.

    기존의 유정란(달걀) 백신은 유정란에 독감 바이러스를 주입해 만드는 반면 세포배양 백신은 동물 세포에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세포배양 방식은 기존 유정란 생산방식에 비해 생산기간을 줄일 수 있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도 주사를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제품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18년 출시한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는 발매 2년 만에 47.4%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약 10년 동안 글로벌 제약사 MSD의 ‘조스타박스’가 독점하던 대상포진 예방백신시장을 양분하게 된 것이다.

    스카이조스터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판매량 100만 도즈를 넘어섰다.

    이런 성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축적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수요가 높은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는 안재용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 사건사고

    △SK케미칼의 기업가치 급등
    2020년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로 부각되면서 모기업인 SK케미칼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까지 체결하자 SK케미칼의 기업가치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7월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 바로 다음날인 2020년 7월22일 SK케미칼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2020년 8월24일 기준 SK케미칼의 시가총액은 4조6966억 원으로 1년 전인 2019년 8월24일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코로나19 관련 바이오주를 향한 투자열기가 너무 과열됐다는 시선도 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2020년 8월24일까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는 모두 18건으로 2019년 같은 시기의 8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바이오 관련 종목이 지정된 사례가 13건으로 전체의 72.22%를 차지했다.

    ◆ 경력

    ▲ 2018년 7월18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왼쪽부터)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권영세 안동시장이 투자양해각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한국수출보험공사에 근무했다.

    1998년 SK케미칼에 입사했다.

    2007년 SK케미칼 전략팀장에 올랐다.

    2010년 SK케미칼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SK건설 경영지원담당을 맡았다.

    2014년 SK가스 경영관리실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SK케미칼 VAX 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 1월 SK케미칼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6년 여의도고등학교를 나왔다.

    1992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땄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이수정씨다.

    ◆ 상훈

    ◆ 기타

    ◆ 어록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18년 9월6일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으로부터 ‘2018 오송신약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공급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 CEPI도 우리의 기술력과 생산력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국내 개발과 해외 수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추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0/08/13,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 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재원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과 추가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키로 했다.” (2020/07/26,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영유아 허가로 선진적 기술력의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모든 연령층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독감백신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6/23,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의 생후 6개월 이상 만 3세 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게이츠재단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 (2020/05/18,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약 44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백신이 국내기술력으로 개발돼 점차 성공에 다가서고 있다. 아직 임상2상과 임상3상 등이 남아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목표한 결과를 이뤄내겠다.” (2020/03/30,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내 임상1상을 마무리하고 임상2상에 들어가기 위한 IND(임상시험계획)를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에 신청했다고 밝히며)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을 앞장서 극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판교연구소 13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른시일 내에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 (2020/03/23,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을 발굴해 본격적 동물 효력시험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국내 개발 백신이 세계 유수의 기업에 앞서 PQ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는 건 놀랄만한 쾌거다. 백신주권을 확보해 국민 건강권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를 내겠다.” (2019/12/11,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히며)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 ◆ 경영활동의 공과

    △상장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상장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2020년 7월26일 밝혔다.

    안재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기업공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의약품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글로벌 공급을 위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와 손을 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7월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AZD1222’를 제조하는 위탁생산(CMO) 계약도 맺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D1222 원액을 생산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세계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두 회사의 협력이 이뤄진다. 구체적 생산규모 등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게 될 코로나19 백신 AZD1222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한 물질이다.

    보건복지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협력을 논의하는 초기 단계부터 주관해 왔으며 앞으로 두 회사의 백신 생산과 수출 협력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020년 8월13일에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 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항원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추가 공정을 개발한다. 그 뒤 경북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백신을 생산해 글로벌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L하우스는 연간 1억5천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노바백스는 현재 NVX-CoV2373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 10월 임상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코로나19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비임상단계에 진입한 상태인데 2020년 안에 임상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3월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국책과제인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의 우선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 지원 아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필요한 항원 부위 선별과 유전자 합성, 다양한 후보물질 제작·생산·확보, 면역원성 평가분석법 개발, 동물에서 후보물질 효능평가 등을 수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5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약 44억 원을 받았다. 사실상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외부지원을 받는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르면 2021년까지 백신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020년 8월13일 정례브리핑에서 “3개 백신 품목(제넥신, 진원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을 2021년 하반기에서 2022년 사이 상용화를 목표로 중점 지원해 개발하고 있다”며 “연내 후보 3종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1일 SK케미칼의 백신사업부문이 분할돼 공식출범했다.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의 발행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됐다. 2020년 8월 기준으로는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분할로 SK케미칼은 친환경소재사업 및 합성의약품사업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사업에서 각각 전문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설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에는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이었던 안재용이 선임됐다.

    안재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혁신적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은 성공의 근간”이라며 “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백신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세계에서 경쟁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가(4가지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 세포배양 독감백신 세계 최초 개발
    SK케미칼(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로 분사)은 2016년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상용화했다.

    4가 독감백신이란 4가지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1번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2가지, B형 독감 바이러스 2가지 등 모두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에 따른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4가 독감백신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대한감염학회도 2015년 권장 성인예방접종 개정안을 통해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감염학회는 개정안에서 “국내에서 해마다 3~4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의 유행이 반복되고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주의 불일치(B-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플루아릭스 테트라’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사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의 의한 4가 독감백신을 개발했다.

    독감백신 제조방식은 크게 유정란과 세포배양 두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세포배양 방식은 60년 이상된 전통 제조방식인 유정란 방식보다 생산기간이 짧다.

    그래서 백신 공급이 빨리 필요할 경우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단가가 높은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2020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카이셀플루4가도 영유아 접종이 가능하다는 허가를 받으며 모든 연령층을 상대로 독감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

    현재 4가 독감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8곳 정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보령파이오파마,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한국백신 등 국내사 6곳과 GSK, 사노피파스퇴르 등 외국기업 2곳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2020년 3월 사이 국내 4가 독감백신시장의 전체 규모는 450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가 매출 119억 원(점유율 26.3%),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점유율 23.6%)가 매출 10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안재용은 스카이셀플루4가 개발과 출시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2017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 ◆ 비전과 과제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화상으로 참석한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와 함께 2020년 8월13일 NVX-CoV2373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안재용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 노하우와 국내외 기관들과 공동으로 백신 개발 과제를 수행해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회장이 주목하는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2020년 5월에는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약 44억 원을 지원받았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200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세계 빈곤 퇴치와 질병 예방 등에 힘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최적의 항원을 찾고 코로나19 백신 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도 중요한 과제다.

    안재용은 2021년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상장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미 상장을 위한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분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는 3조 원 내외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같은 SK그룹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사상 최초로 ‘따상(공모가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안재용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로 미래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의학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고 있는 점에 주목해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백신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백신은 로타바이러스,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등 치료와 예방이 어려운 질병을 막기 위해 개발하는 백신을 말한다. 프리미엄 백신의 가격은 일반 백신보다 3배가량 높다. 시장 범위도 개발도상국부터 선진국까지 폭넓다.

    안재용은 로타바이러스를 포함해 폐렴구균과 자궁경부암 등의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5월 잠시 중단됐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GBP410’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 ◆ 평가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왼쪽),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0년 7월21일 경기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백신 후보물질 공급과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합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안재용은 SK케미칼의 제약바이오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2016년 백신사업을 총괄하는 VAX사업부문장으로 선임된 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7월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 확대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매출 1832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7.8%, 45.3% 증가했다.

    실적 증가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직원 수도 2018년 3분기 411명에서 2020년 1분기 471명으로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자적 백신제조 기술을 갖추고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면서 새로운 국내 ‘백신 명가’로 떠오르고 있다.

    백신은 일반적 화학의약품과 완전히 달라 공장을 따로 지어야 하고 진입장벽도 높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GC녹십자 등 특정 제약업체들이 사실상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이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높은 백신시장의 진입장벽을 넘어섰다.

    기존의 유정란(달걀) 백신은 유정란에 독감 바이러스를 주입해 만드는 반면 세포배양 백신은 동물 세포에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세포배양 방식은 기존 유정란 생산방식에 비해 생산기간을 줄일 수 있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도 주사를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제품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18년 출시한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는 발매 2년 만에 47.4%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약 10년 동안 글로벌 제약사 MSD의 ‘조스타박스’가 독점하던 대상포진 예방백신시장을 양분하게 된 것이다.

    스카이조스터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판매량 100만 도즈를 넘어섰다.

    이런 성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축적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수요가 높은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는 안재용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 사건사고

    △SK케미칼의 기업가치 급등
    2020년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로 부각되면서 모기업인 SK케미칼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까지 체결하자 SK케미칼의 기업가치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7월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 바로 다음날인 2020년 7월22일 SK케미칼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2020년 8월24일 기준 SK케미칼의 시가총액은 4조6966억 원으로 1년 전인 2019년 8월24일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코로나19 관련 바이오주를 향한 투자열기가 너무 과열됐다는 시선도 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2020년 8월24일까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는 모두 18건으로 2019년 같은 시기의 8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바이오 관련 종목이 지정된 사례가 13건으로 전체의 72.22%를 차지했다.

  • ◆ 경력

    ▲ 2018년 7월18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왼쪽부터)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권영세 안동시장이 투자양해각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한국수출보험공사에 근무했다.

    1998년 SK케미칼에 입사했다.

    2007년 SK케미칼 전략팀장에 올랐다.

    2010년 SK케미칼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SK건설 경영지원담당을 맡았다.

    2014년 SK가스 경영관리실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SK케미칼 VAX 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 1월 SK케미칼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6년 여의도고등학교를 나왔다.

    1992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땄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이수정씨다.

    ◆ 상훈

    ◆ 기타

  • ◆ 어록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18년 9월6일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으로부터 ‘2018 오송신약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공급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 CEPI도 우리의 기술력과 생산력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국내 개발과 해외 수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추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0/08/13,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 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재원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과 추가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키로 했다.” (2020/07/26,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영유아 허가로 선진적 기술력의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모든 연령층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독감백신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6/23,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의 생후 6개월 이상 만 3세 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게이츠재단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 (2020/05/18,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약 44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백신이 국내기술력으로 개발돼 점차 성공에 다가서고 있다. 아직 임상2상과 임상3상 등이 남아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목표한 결과를 이뤄내겠다.” (2020/03/30,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내 임상1상을 마무리하고 임상2상에 들어가기 위한 IND(임상시험계획)를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에 신청했다고 밝히며)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을 앞장서 극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판교연구소 13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른시일 내에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 (2020/03/23,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을 발굴해 본격적 동물 효력시험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국내 개발 백신이 세계 유수의 기업에 앞서 PQ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는 건 놀랄만한 쾌거다. 백신주권을 확보해 국민 건강권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를 내겠다.” (2019/12/11,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히며)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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