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째 동반상승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1%) 높아진 2369.32에 거래를 마쳤다.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1%) 높아진 2369.3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1% 하락하기도 했다"며 "이후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전환한 뒤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으로 집계돼 사흘 만에 300명대로 다시 늘어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92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88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1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34%), 네이버(2.77%), LG화학(6.17%), 셀트리온(1.31%), 현대차(0.90%), 카카오(2.89%), 삼성SDI(2.8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생활건강(-1.43%), 삼성물산(-2.54%)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04포인트(0.60%) 오른 841.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3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81억 원, 기관투자자는 2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씨젠(1.08%), 알테오젠(0.43%), 셀트리온제약(3.11%), 제넥신(6.85%), 에코프로비엠(0.83%), 케이엠더블유(4.3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2.53%), CJENM(-2.25%), SK머티리얼즈(-2.30%) 등 주가는 내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1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