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5일 발표한 ‘2020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9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0.9로 지난달(98.3)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 |
2020년 9월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5일 발표한 ‘2020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9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0.9로 지난달(98.3)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MSI는 설문 응답자의 답변을 기반으로 산출되는 지수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되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주요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9월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BMSI는 101.0으로 집계돼 전달과 같았다.
기준금리와 관련해 설문응답자 99%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월27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1%는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전망 BMSI는 94.0으로 전달(100.0)과 비교해 하락했고 물가 BMSI는 86.0으로 전달(73)보다 상승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반면 물가와 관련된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지난달보다 상승한 103.0으로 집계됐다. 환율전망을 놓고 채권시장 심리는 전달보다 호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