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68%(2800원) 급락한 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28%(1950원) 하락한 3만5천 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84%(1500원) 떨어진 3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기획사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주가도 8.36%(480원) 급락한 526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44%(230원) 빠진 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모두 내렸다.
CJENM 주가는 5.30%(6700원) 떨어진 11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4.51%(650원) 하락한 1만3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4.07%(750원) 내린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3.90%(6천 원) 빠진 14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5.06%(250원) 밀린 46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5.05%(80원) 밀린 150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영화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영화산업 대표회사인 CJCGV는 5.00%(1050원) 하락한 1만9950원에, NEW 주가는 6.50%(265원) 내린 38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94%(3400원) 밀린 8만2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6.63%(275원) 급락한 3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74%(1350원) 떨어진 2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