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0.14%(3600원) 급등한 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1%(2450원) 뛴 3만69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45%(2550원) 상승한 4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기획사인 에프엔씨엔터 주가도 3.05%(170원) 오른 5740원에, 큐브엔터 주가는 2.17%(90원) 상승한 42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초록뱀미디어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7.06%(950원) 뛴 1만4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6.96%(1200원) 오른 1만845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3.7%(5500원) 상승한 15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3.61%(4400원) 오른 12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44%(70원) 높아진 494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32%(5원) 높아진 158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29%(35원) 하락한 149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영화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영화산업 대표회사인 CJCGV는 3.19%(650원) 오른 2만1천 원에, NEW 주가는 1.24%(50원) 높아진 40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62%(2200원) 오른 8만6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87%(250원) 밀린 2만8350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24%(10원) 낮아진 4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