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손잡고 전자담배를 러시아에 출시한다.
KT&G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 협업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와 전용스틱 ‘핏’을 러시아에 처음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협업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와 전용스틱 ‘핏’을 러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 KT&G > |
KT&G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전자담배에 관심이 높아져 성장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러시아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 핏 바이올라, 핏 크리스프 3종이 출시된다.
릴 솔리드는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릴 플러스의 수출용 제품이름이다.
KT&G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이번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을 세웠다.
KT&G는 앞으로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에 공급하고 필립모리스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인프라를 활용해 KT&G 제품을 출시한다.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은 “KT&G의 독자적 기술이 적용된 전자담배 ‘릴’의 첫 해외출시로 감회가 새롭다”며 “필립모리스인터내셔날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흡연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