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주차 정당지지율 주간집계. <리얼미터> |
미래통합당이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6.3%가 통합당을 지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통합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오르며 창당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민주당은 0.3%포인트 낮아진 34.8%의 지지를 받았다.
통합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보수계열 정당(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은 2016년 10월 3주차 조사(새누리당 29.6%, 민주당 29.2%)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이밖에 정당 지지도를 보면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5.1%, 열린민주당은 0.7%포인트 상승한 4.7%, 국민의당은 0.9%포인트 높아진 3.5%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13.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718명을 접촉해 251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