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3.3%로 약간 떨어져, 충청 내리고 대구경북 올라

▲ 8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3.3%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3.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상승한 52.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1%로 0.5%포인트 높아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을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4.1%포인트 낮아진 반면 대구·경북에서 8.7%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50대와 20대에서 각각 7.6%포인트, 4.4%포인트 하락했다.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6%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에서 10.6%포인트 내린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4.4%포인트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4.9%포인트, 4.8%포인트 낮아졌다.

직업별로 학생에서 17%포인트, 농림어업에서 11.5%포인트, 무직에서 8%포인트 하락했다.

사무직에서는 4.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718명을 접촉해 251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