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반등하면서 경제회복에 관련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무역관계가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어 증시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경제회복 기대와 무역불안에 혼조, 국제유가는 하락

▲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12%) 오른 2만7931.02에 장을 마감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12%) 오른 2만7931.0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포인트(0.02%) 떨어진 3372.85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20포인트(0.21%) 하락한 1만1019.3에 장을 마쳤다.

증권분석지 마켓워치는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완만한 경제회복을 나타내고 있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불안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7월 미국 소매유통 매출은 6월과 비교해 1.2%, 제조업 생산 규모는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논의 중인 경기 부양책이 곧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마켓워치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중단해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봤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02%(0.01달러) 떨어진 42.23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2%(0.01달러) 하락한 44.95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