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와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가 엇갈렸다.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회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내렸다.
 
엔터테인먼트주 엇갈려, JYP  CJCGV 내리고 CJENM YG SM은 올라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4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0.52%(250원) 상승한 4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2%(150원) 높아진 3만5900원에, 중소 기획사인 SMC&C 주가는 3.05%(55원) 오른 18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6%(500원) 하락한 3만6350원에, 큐브엔터 주가는 2.61%(120원) 내린 4480원에, 에프엔씨엔터 주가는 1.98%(120원) 밀린 59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넷마블 주가는 2.68%(4천 원) 하락한 14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82%(30원) 밀린 161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97%(50원) 낮아진 50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1.05%(150원) 상승한 1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93%(15원) 오른 1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56%(100원) 상승한 1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CJENM 주가는 0.45%(600원) 높아진 13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회사들의 주가는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74%(900원) 하락한 3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영화산업 대표회사인 CJCGV 주가는 2.66%(650원) 하락한 2만3800원에, NEW 주가는 2.14%(100원) 밀린 45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89%(85원) 낮아진 4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8만9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