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4일 내놓은 ‘8월 둘째 주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응답자 가운데 19%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대선주자 선호 19%로 선두, 이낙연 17%로 오차법위 접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지난달 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이낙연 의원은 지난달보다 7%포인트 내린 17%의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7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달과 같은 3%의 선호도를 보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포인트 오른 2%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5%, ‘없음/응답거절’은 45%로 조사됐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여당 대선후보와 야당 대선후보 가운데 어느 쪽이 당선되는 것을 선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대답한 비율이 41%였다.

‘현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5%로 두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했다.

이 같은 응답은 4월 국회의원 선거 직전 시행한 여론 조사와 달라진 양상이다. 4월 13~14일 시행한 조사에서는 여당 대선후보 당선을 선택한 응답은 49%, 야당 대선후보 당선을 선택한 응답은 39%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78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