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CJCGV와 NEW 등 영화산업을 포함한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연예기획3사 YG JYP SM과 CJCGV 뛰어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3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9.04%(4천 원) 급등한 4만8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5.89%(2050원) 뛴 3만68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69%(1600원) 상승한 3만57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중소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큐브엔터 주가는 3.02%(135원) 오른 4600원에, 에프엔씨엔터 주가는 3.42%(200원) 상승한 6050원에, SMC&C 주가는 1.69%(30원) 높아진 1800원에 장을 마쳤다.

콘텐츠 제작회사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영화산업 대표회사인 CJCGV 주가는 11.64%(2550원) 급등한 2만4450원에, NEW 주가는 2.41%(110원) 오른 46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04%(90원) 상승한 45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58%(3100원) 오른 8만9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도 2.81%(900원) 상승한 3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CJENM 주가는 2.7%(3500원) 오른 13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91%(145원) 상승한 51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54%(40원) 높아진 161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2.17%(35원) 오른 164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0.7%(100원) 높아진 1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0.28%(50원) 하락한 1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14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