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3.3%로 약간 낮아져, 진보와 보수에서 다 떨어져

▲ 8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3.3%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3.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5%로 지난주와 비교해 0.1%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5%포인트 높아진 4.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9.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화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3.6%포인트 내린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7.8%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50대와 20대에서 각각 6.2%포인트, 5.7%포인트 하락했다. 40대에서는 6.4%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11.2%포인트 내렸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8%포인트, 6.8%포인트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모두 7.6%포인트, 3.6%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직업별로 학생에서 19%포인트, 농림어업에서 16.9%포인트, 무직에서 9.8%포인트 내렸다. 자영업과 가정주부에서는 각각 3.6%포인트씩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68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