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된 회사 주가가 엇갈렸다.
연예기획사는 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7%(1450원) 하락한 4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4%(400원) 밀린 3만48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1%(700원) 내린 3만4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중소 기획사인 큐브엔터 주가도 2.62%(120원) 하락한 4465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에프엔씨엔터 주가는 1.39%(80원) 오른 5850원에, SMC&C 주가는 1.43%(25원) 상승한 1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콘텐츠 제작회사들의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NEW 주가는 3.9%(185원) 하락한 45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11%(95원) 내린 44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57%(500원) 낮아진 8만6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CJCGV 주가는 9.77%(1950원) 급등한 2만1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도 5.26%(1600원) 뛴 3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CJENM 주가는 2.78%(3500원) 상승한 12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41%(250원) 오른 1만795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0.35%(50원) 높아진 1만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0.31%(5원) 상승한 1610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25%(20원) 하락한 157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7%(35원) 밀린 4985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0.33%(500원) 낮아진 14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