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소폭 늘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9778대로 2019년 7월보다 1.7% 증가했다.
2020년 6월과 비교하면 27.7% 감소했는데 7월부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폭이 축소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5215대 팔리면서 7개월째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BMW는 3816대 판매됐다.
아우디(2350대), 폴크스바겐(1118대), 쉐보레(1106), 볼보(1069) 등이 뒤를 이었다.
7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4MATIC(844대)이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663대), 메르세데스-벤츠 E250(610대)는 각각 수입 베스트셀링모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차가 7월 1만3413대 팔려 점유율 67.8%를 차지했다.
미국차 점유율은 11.7%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일본차 브랜드는 7월에도 부진한 판매흐름을 이어갔다. 7월 일본차 판매량은 2019년 7월보다 39.6% 감소한 1614대로 나타났다.
사용 연료별로는 △가솔린(1만161대) △디젤(5602대) △하이브리드(3375대) △전기(640대)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353대로 62.4%를, 법인구매가 7425대로 37.6%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