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0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65억3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57억7천만 달러 늘었다. |
7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0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65억3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57억7천만 달러 늘었다. 4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고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793억8천만 달러(9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48억6천만 달러(6.0%), 47억9천만 달러(1.2%)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31억3천만 달러(0.8%),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43억7천만 달러(1.0%)였다.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다음으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