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JP모건 "미국 증시, 추가 경기부양책 나오기 전까지 조정받을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8-04 15:0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증시가 미국 정부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확정해 내놓을 때까지 당분간 조정기간을 겪으며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미국 증권사가 전망했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4일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 상장기업 주가가 10% 이내 범위로 하락하는 조정기간을 거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 "미국 증시, 추가 경기부양책 나오기 전까지 조정받을 가능성"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부진한 수준을 보이고 미국 정부에서 추가 경기부양책도 확정해 내놓지 못한다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최근 실업급여 지급 재개 여부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미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시기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미국 증시 하락을 이끌 수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JP모건은 "아직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기는 이르다"면서도 "경기부양책 효과가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시 불안정성이 커지는 데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이른 시일에 7월 소매유통과 고용, 실업률 등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JP모건은 이들 경제지표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가 있다면 곧바로 증시 조정기간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확정해 발표한다면 미국 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JP모건은 "다음 경기부양책은 최소 1조 달러 규모를 넘는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현실화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