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역량을 갖춘 외부 스타트업을 모집해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8월3일부터 9월11일까지 'C랩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C랩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공모전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창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혁신적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은 앞으로 1년 동안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캠퍼스의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지원금 최대 1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C랩아웃사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이번 공모전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C랩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외부 스타트업 124개를 지원했고 현재 스타트업 40개를 육성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