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01명으로 증가하면서 2일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만5521명, 누적 사망자는 102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급증 1300명 웃돌아, 중국도 123명 확산

▲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중국 신장 우루무치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국내관광 지원사업이 시작된 22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795명, 23일 981명, 28일 981명, 29일 1264명에 이어 5번째 최고치를 갱신했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 367명, 오사카 190명, 아이치 160명, 후쿠오카 121명, 가나가와 76명, 사이타마 57명 등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7명 더 나오며 3일 연속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만 해외유입 사례다.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는 123명으로 신장에서 112명, 랴오닝성에서 6명이 발생했다.

30일 하루 동안 무증상 감염자는 11명 더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8만7956명, 누적 사망자는 46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