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4.4%로 낮아져, 대구경북에서 오르고 호남에서 내려

▲ 7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4.4%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4.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포인트 오른 52.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3.3%로 0.8%포인트 낮아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을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6.7%포인트 상승했다. 30대와 무직에서도 각각 9%포인트, 4.5% 높아졌다.

반면 호남과 경기·인천에서는 각각 6.2%포인트, 3.4%포인트 내렸다. 이밖에 20대에서 6.9%포인트, 60대에서 5.8%포인트, 학생에서 7.6%포인트, 노동직에서 5.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7.5%로 2.2%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0.7%포인트 오른 31.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4.7%로 1.2%포인트 내렸다. 열린민주당은 4.4%로 0.2%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당은 0.7%포인트 낮아진 3.7%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타정당 2.7%, 무당층 15.4%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3976명을 접촉해 251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