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미중 갈등 우려한 기관 매도'에 하락, 코스닥도 떨어져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7-24 16:1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내렸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5포인트(0.71%) 낮아진 2200.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미중 갈등 우려한 기관 매도'에 하락, 코스닥도 떨어져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5포인트(0.71%) 낮아진 2200.4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며 "개인과 외국인의 대형주 순매수로 장 중반 소폭 회복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3%), 나스닥 지수(-2.29%)는 모두 크게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월 말 이후 16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중국은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에 폐쇄를 통보했다. 앞서 미국이 미국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데 따른 보복조치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미국은 일방적으로 중국을 도발했다”며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 중미 영사조약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미국은 지적재산권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23일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85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63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1.5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58%), 네이버(-1.06%), 셀트리온(-0.93%), LG화학(-3.01%), 카카오(-1.52%), 현대차(-1.61%), 삼성SDI(-2.59%)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89포인트(0.86%) 내린 794.8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8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2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0.24%)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씨젠(-1.14%), 에이치엘비(-0.68%), 에코프로비엠(-4.31%), 케이엠더블유(-3.10%), CJENM(-1.28%), SK머티리얼즈(-1.93%), 제넥신(-1.21%), 알테오젠(-4.16%) 등 대부분의 주가는 내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2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