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뒷줄 왼쪽 세 번째)과 구족화가, 전시회 관계자들이 20일 인천 송도 포스코사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이 사고나 장애로 팔을 못 쓰게 돼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를 지원한다.
포스코건설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구족화가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구족화가와 같이 짓는 미소’ 전시는 7월20일부터 8월7일까지 인천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어 8월17일부터 8월28까지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더샵 갤러리’에 그림이 전시된다.
세계구족화가협회 한국지부인 한국구족회화협회에 소속된 김영수, 박정, 오순이, 이호식, 임경식, 임인석, 임형재, 황정언 등 8명의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컬러강판 전문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이 개발한 고내식성 강재 ‘포스맥(PosMAC)’에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구족화가 작품을 인쇄한 `포스아트`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5G 기술을 접목해 증강현실(AR)로 작품을 구현하기도 한다.
포스코건설은 구족화가들의 창작 방식과 이야기를 알리는 유튜브 영상도 제작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예술을 만들어낸 작가들의 철학과 마음가짐, 희망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