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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빼빼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상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7-15 1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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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빼빼로가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최근 나눔과 상생, 어울림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15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 판매수익금으로 설립되는 ‘롯데제과 스위트홈’ 활동은 8년째 이어지고 있다.
 
롯데제과 빼빼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상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 충남 태안 '롯데제과 스위트홈'에서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매년 '롯데제과 스위트홈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롯데제과>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빼빼로 수익금으로 매년 1개 센터가 세워지며 2013년 전북 완주 1호점을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에 세워졌다.

올해 ‘롯데제과 스위트홈’ 8호점은 전라남도 신안군에 세워진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제과와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위트홈 설립과 함께 진행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제품 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빼빼로 사랑나눔 기부활동을 펼쳤다.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우리한부모복지협회, 다문화 가정을 돕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 미혼모 자립 기금 마련 판매전을 돕기 위해 재단법인 행복한나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한국소아암재단 등에 빼빼로를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밀알복지재단 등에도 빼빼로를 지원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를 이웃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전달하는 등 글로벌시장에도 빼빼로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에 빼빼로가 언급되기도 했으며 미국 MIT공대 학생들이 빼빼로데이를 캠퍼스에서 치르기도 했다.

빼빼로는 1983년 4월에 처음 출시됐다. 37년 동안 거둔 매출규모는 약 1조7천 억 원에 이른다.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었던 빼빼로는 롯데제과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져 판매량이 더욱 크게 증가했다.

빼빼로는 사회공헌활동이 시작된 1996년부터 최근까지 24년 동안 거둔 매출만 약 1조 4천억 원을 웃돈다.

이 액수를 ‘오리지널 초코 빼빼로’로 환산하면 약 30억 갑 이상으로 이는 우리나라 국민이 한사람당 약 60갑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빼빼로는 ‘사랑과 우정’이라는 콘셉트를 넘어 나눔, 상생, 어울림 등 기존보다 폭넓은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가 의미 있는 기념일로 뻗어 나갈 수 있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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