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내렸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1%) 내린 2183.61에 거래를 마쳤다.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1%) 내린 2183.6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 혼조 및 원화 약세 등으로 하락출발했다"며 "장 중반 한국판 뉴딜 발표 등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돼 마감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대전환'의 수단으로 한국판 뉴딜을 내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한다"며 5년 동안 160조 원을 투입해 190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1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81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12%), 네이버(-3.37%), 셀트리온(-1.52%), LG화학(-2.38%), 카카오(-2.56%), 삼성SDI(-0.51%) 등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0.36%) 하락한 778.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2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5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씨젠(1.61%), 에이치엘비(0.83%), 알테오젠(0.11%), 케이엠더블유(0.4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셀트리온제약(-1.32%), 펄어비스(-0.69%), 에코프로비엠(-2.91%), CJENM(-0.48%), 스튜디오드래곤(-0.44%) 등 주가는 내렸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205.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