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7-07 1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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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점포 택배기기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펫보험’을 판매한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에서 7월부터 삼성화재와 손잡고 점포 택배기기를 통한 비대면 보험 판매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 편의점 CU 고객이 택배기기에서 펫보험 상품 관련 정보를 보고 있는 모습. < BGF리테일 >
이번에 CU가 판매하는 상품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보험'으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기르는 고객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순수보장형으로 반려동물의 입·통원의료비와 수술비, 의료비는 물론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상책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방법은 CU에 설치된 택배기기 스크린에 노출된 보험광고를 터치해 상세내용과 보험료를 조회한 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어 가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가입했을 때 보다 10%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며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반려동물 사진 한 장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5월 자회사 BGF네트웍스의 택배 브랜드 ‘CUpost’와 카카오페이 보험서비스 자회사인 ‘인바이유’의 업무제휴를 통해 CU 택배기기를 플랫폼으로 하는 비대면 보험 판매서비스를 선보였다.
약 두 달 동안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CU 택배기기를 통해 인바이유의 보험상품을 조회하는 고객 유입이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회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비대면 거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택배기기를 통해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간편하게 보험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휴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점포의 택배기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비대면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