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이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3상을 추진한다.

GC녹십자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치료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GC녹십자셀, 식약처에 췌장암 치료제 임상3상 시험계획서 내

▲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


이뮨셀엘씨주는 GC녹십자셀이 2007년 간암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항암 세포치료제다. 이번 임상3상은 이뮨셀엘씨주의 적응증을 췌장암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험이다.

GC녹십자셀은 임상 승인을 받으면 454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을 세웠다.

GC녹십자셀은 2014년 말기 췌장암 대상 연구자임상에서 이뮨셀엘씨주가 2차 항암제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자임상은 연구자가 학술 목적으로 허가받은 의약품 등을 활용해 새로운 치료범위, 용법, 용량 등을 탐색하는 시험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은 “이뮨셀엘씨주로 간암에 이어 췌장암 환자에게도 더 많은 치료 기회와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