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6일 디피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65%(2500원) 급등한 1만4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성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12.24%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9.39%(1만 원) 뛴 11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4.83%(80원) 상승한 173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4.87%(650원) 오른 1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은 3.55%(60원) 상승한 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0.76%(40원) 높아진 530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경남제약은 0.50%(40원) 높아진 80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 3사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92%(950원) 상승한 2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6%(950원) 오른 3만9200원에, SM엔터테인먼트는 0.18%(50원) 높아진 2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