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의 치료범위를 넓힌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 국내 임상1상과 임상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응증 품목변경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식약처에 보툴리눔톡신 '눈가주름' 적응확대 신청

▲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


휴온스글로벌은 식약처의 승인이 나면 올해 안으로 리즈톡스를 미간주름 이외에 눈가주름 개선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즈톡스는 2019년 4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톡신이다.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은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쓴다.

휴온스글로벌은 2018년 8월 식약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중증도 또는 중증의 외안각주름 개선’에 관한 임상1상과 임상3상 계획
을 승인받아 중앙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중등증 이상의 눈가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리즈톡스가 기존 보툴리눔톡신 제품과 비교해 효과 측면에서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했다. 안전성도 확인됐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적응증을 계속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뇌졸중 뒤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관한 임상1상을, 양성교근비대증(사각 턱) 개선에 관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
다. 중국에서는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