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54명 더 나와, 광주 집단감염 이어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904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림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 더 나왔다.

광주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 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904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54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4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등이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2명 발견됐고 경기 5명, 대구 2명, 충남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에서 확진자가 1명씩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32명, 9명이 됐다.

경기 의정부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 추가돼 19명이 됐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2명을 유지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71명 늘어난 1만1684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7명 줄어 938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