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수출실적 감소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중소기업 금융지원

▲ 하나은행은 수출 실적 감소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정부의 수출기업 지원정책에 발맞춰 경영자금을 빠르게 지원하고 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 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용보증기금은 하나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위드론수출금융II’를 이용하는 기업에 보증료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 

하나은행도 보증료 0.4%포인트를 추가로 지원하고 대출금리 인하, 외국환수수료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박지환 하나은행 기업투자금융(CIB)그룹장은 “신용보증기금과 협업을 통해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수출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3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약을 통해 수출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및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출신용보증(선적전)’과 ‘수출신용보증(매입)’에 보증료를 지원하고 대출이자 및 외국환 수수료를 낮춘 ‘위드론수출금융I’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