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30일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은 7월1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0일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북쪽에 있는 정체전선에서 발달해 동북쪽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 광주와 전라남도 지역에 29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북구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 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80㎜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지역은 7월1일 오전 6시까지 전체 100㎜에서 200㎜, 많으면 3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북부, 경상남도 해안, 울릉도·독도에는 7월1일까지 50㎜에서 10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들 가운데 충청도와 경상남도 남해안, 지리산 근처는 강수량이 150㎜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 남부,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내륙, 제주도, 서해5도 지역에는 30일 오후 3시까지 20㎜에서 80㎜ 정도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8도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9도, 인천 20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오는 데다 대기 확산도 원활한 영향으로 모든 권역에서 ‘좋음’으로 나타나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